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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0대女 둑길 살인사건, 피의자 여자친구도 살인 가담

살인 방조 혐의서 살인죄로 변경

  • 웹출고시간2017.09.28 16:20:58
  • 최종수정2017.09.28 16:20:58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둑길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에서 방조자로 알려졌던 여성이 살인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 방조 혐의로 구속된 A(21·여)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1시께 남자친구인 B(32)씨와 함께 15년 지기 친구 C(여·22)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폭행 과정에 일부 가담했다는 B씨의 진술 등을 추가로 확보해 혐의를 살인 방조에서 살인으로 변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6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하천 둑길에서 C씨의 시신을 발견한 마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벌여 이날 새벽까지 함께 있던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튿날인 20일 새벽 1시10분께 강원도 속초로 도주한 그와 여자친구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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