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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29일 팡파르

사흘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혹

  • 웹출고시간2017.09.27 13:30:56
  • 최종수정2017.09.27 13:30:56

지난해 열린 온달문화축제장에 외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29일 온달관광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채롭게 열린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진다.

이번 축제는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테마의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첫날에 이어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 일부 체험행사가 계속되고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온달산성 전투는 모형으로 만들어진 온달산성을 두고 온달과 평강 진영으로 나눠 서로를 향해 물 풍선을 던지는 시원하고 짜릿한 놀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도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남사당놀이가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의 백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규모 행사에서 탈피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가미한 유쾌한 행사로 탈바꿈했다.
ⓒ 단양군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고구려 의상을 입은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는 테마존은 환전소에서 엽전으로 바꿔야만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다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더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또 석고 공예와 전통한과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등 옛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온달관광지 내 서민촌에 준비된다.

전통 다도·다식과 전통부채 만들기, 우리고장 문화재 체험(벼루장, 사기장), 탁본 체험 등 학습적 요소가 가미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 밤 시간대에는 단양읍 수변거리와 나루공연장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소원이 이뤄지는 거리와 달강달강 거리 버스킹 존, 온달평강증 등이 축제 킬링콘텐츠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온달평강증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지역 인기 관광지 할인과 단양명예홍보대사의 특전이 있다.

축제추진위는 유모차 대여소와 엄마랑 아기랑 쉼터, 무료 셔틀 버스·택시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책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유일하다"며 "다양한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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