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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28 16:55:44
  • 최종수정2017.09.28 16:55:44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공예의 멋이 가득한 '청주공예비엔날레', 알아두면 약이 되는 정보가 가득한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전 국민의 스포츠 제전 '전국체육대회', 꿈나무 무예인들의 축제인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보은대추축제' 등 지역별 다양한 농특산물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충북지역 행사를 모아봤다.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아동들이 드로잉 체험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람의 손에서 시작된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10월 22일까지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10회를 맞은 공예비엔날레는 '핸즈플러스(Hands+) 품다'를 주제로 18개국 7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작품 수만 무려 4천여 점에 달한다. 본전시인 기획전 '리:크래프트(RE:CRAFT)'에는 한국, 영국, 일본, 미국,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 8개국 49명(팀)이 참여했다. 기획전은 '우주', '공예', '심미적 관계', '품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전시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다.세계관은 한국, 영국,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핀란드, 몽골, 이탈리아, 일본 등 9개 나라의 공예를 만날 수 있다.

전통 공예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예워크숍이 진행된다. 충북도 지정무형문화재가 참여하는 워크숍은 오는 10월 2일까지 홍종진 배첩장(무형문화재 제7호)과 안치용 한지장(무형문화재 제17호)이, 10월 3~12일 양태현 궁시장(무형문화재 제16호)과 이종성 사기장(무형문화재 제10호)이, 4부(10월 3~22일)에는 조준석 악기장(무형문화재 제19호)과 김광환 소목장(무형문화재 제15호)이 각각 참여한다. 홍종진 배첩장은 전통 책 만들기, 능화문 새기기를 진행하고, 안치용 한지장은 한지 뜨기, 한지 제작 강연을 진행한다.

10월 13~1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는 생활 속의 목공예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일반인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목공예 만들기 프로그램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원목 찻상, 원목 트레이 등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기회다.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한방 바이오 도시' 제천에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바이오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연계·발전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현황과 창조산업으로서의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주제전시존인 미래천연자원관에서는 한방바이오의 중요한 소재인 천연자원을 이용한 고품질천연물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에서는 일상생활 속 우리 삶을 한층 높이는데 한방바이오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제시한다.

한방알레르기관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3대 알레르기를 바로 알고, 원인부터 한방을 통한 치유법을 알 수 있다.

과거 제천의 모습을 연출한 '제천 약령시'존에서는 상인들의 과거 복장, 초가 부스, 소품 등을 통한 과거 모습 연출, 짚신 신어보기, 괴나리 봇짐 져보기 등 '과거소품 체험', 제천 약초를 활용한 발효 음료 시음 및 담그기도 할 수 있다.



△전국체육대회

전 국민의 스포츠 제전인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오는 10월 20일부터 주 개최지인 충주를 비롯한 11개 시·군 70개(도 68, 타 도 2)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전국 체육대회의 경우 11개 시·군에서 10월 20일부터 7일간 총 46개 종목 3만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출전한다.

주 개최지 충주에서 체전기념 특별 문화축제(중원문화대제전)가 '피어나는 중원문화, 충주의 번영에 관한 대서사시'를 주제로 10월 12~29일 충주시내, 주 경기장, 탄금호, 호암지 일원에서 각종 퍼레이드와 무대공연 및 소규모 참여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 경기장 일원에서는 중원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줄 각종 전시·체험부스 및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충주·청주·제천 등 5개 시군의 일부 29개 경기장에서는 선수단 사기와 관중호응을 북돋울 수 있는 스포츠댄스, 난타, 색소폰연주 등의 주민참여 아마추어 응원공연도 경기 중간중간 펼쳐짐으로써 색다른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체전의 꽃인 성화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충북도청에 안치, 10월 17일 출발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봉송을 거쳐 10월 20일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

'진천세계청소년무예에마스터십'이 오는 11월 3~7일 진천 화랑관과 우석대 진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 연무 등 다양한 무예 연무를 볼 수 있다.

ⓒ 충북도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세계 화랑을 뽑는 청소년 무예인의 한마당인 '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이 오는 11월 3~7일 진천 화랑관과 우석대 진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6개 종목에 30여 개국 800여 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IOC 주최의 유스올림픽과 축구의 U-20월드컵과 같이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후진 양성을 위한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의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식종목으로는 태국의 전통무예인 무에타이, 우즈베키스탄의 무예인 크라쉬, 그리고 우리 무예인 합기도와 용무도 4개 종목이다.

특별종목으로는 연무경기종목으로 태권도연무와 종목과 구분 없이 참가가 가능한 무예연무가 있으며, 차기, 낙법, 격파 등의 무예의 기량을 겨루는 기록경기가 국가대항전으로 개최된다.

문화행사로는 케이 팝(K-POP) 공연과 유네스코 청소년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충북의 청소년들과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우륵문화제 등 지역축제 풍성

굵직한 축제·행사 외에도 연말까지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기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이어진다.

충주에서는 오는 10월 21~25일 '우륵문화제'가 열린다.

중원예술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 위해 1971년 시작된 우륵문화제는 지역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예술문화 활동이자 충주의 대표적 예술문화축제이다.

제천에서는 오는 10월 19~21일 의병광장, 자양영단, 순국선열묘역 등에서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가 개최된다. 올해 제천의병제는 고유제, 혼불채화, 한시백일장, 제천의병 혼불봉송, 기념식, 제천의병 학술세미나, 의병사료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은에서는 오는 10월 13~22일 '보은대추축제'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제일의 맛을 자랑하는 보은 대추·청정농특산물의 실비판매,민속소싸움대회,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음성에서는 10월 18~22일 '음성인삼축제'가 열린다.

인삼축제는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음성인삼가요제, 인삼직거래판매장, 농특산물 전시·판매·시식행사,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체험행사로는 친환경 인삼비누와 홍삼인절미 만들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영동에서는 오는 12월 16~18일 우수한 품질의 곶감을 먹고 즐기고 살 수 있는 '영동곶감축제'가 열린다.

영동은 전국 최대의 과일 주산지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해마다 곶감축제를 열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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