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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혁신추진단 발족 '기대반 우려반'

건전사학 100여곳 4천억 지원
도내 사립학교 '비상'

  • 웹출고시간2017.09.26 20:48:24
  • 최종수정2017.09.26 20:48:24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이 정부의 사학혁신추진단 발족에 대해 환영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26일 교육부는 사학혁신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설치 운영에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부총리 직속으로 구성된 별도팀이 비리를 저지르는 사학이 있다는 국민 제보를 받고 필요하면 해당 학교법인에 대해 바로 현장조사에 들어간다는 것.

또 건전한 사학의 경우 100여곳(4년제 대학)에 대해서는 오는 2019년 약 4천억 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같은 사학혁신추진단 발족에 대해 도내 사립대들은 "추진단이 발족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사실과 다른 투서와 대학발전을 저해하는 음해 등이 이뤄질 경우 사립대학들은 피해를 보게 돼 있다"며 "비리제보도 좋지만 허위사실을 제보할 경우 이에따른 별도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관계자는 "현재 사립대학들이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을 국민이 알고 있다"며 "비리사학은 퇴출하고 관계자들은 발본색원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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