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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피아노 앙상블로 만나는 '음성의 소리' 공연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 웹출고시간2017.09.25 10:08:35
  • 최종수정2017.09.25 18:25:58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피아노 앙상블로 만나는 '음성의 소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5년부터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돼 오던 가락과 소리를 채록해 현재 음성읍·대소면·삼성면·감곡면 지역의 소리 260여 곡을 음성의 소리 기록물에 담아냈다.

음성의 소리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의 전승민요로 구성돼 있으며, 이러한 전승민요와 소리사설은 향토민속문화적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공연은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이 완료된 감곡면, 삼성면, 대소면, 음성읍 등 4개 지역의 소리를 피아노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해 음성의 소리와 유사한 의미를 담고 있는 유명 클래식 음악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가 김보현(서울대 출강)의 편곡으로 새롭게 편곡된 <음성의 소리>는 아트앤소울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로 공연된다.

피아노 앙상블은 피아노,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다섯 악기로 구성되며 피아노 조현영(아트앤소울 대표)과 제1바이올린 김성혜(국민대 교수), 제2바이올린 전재성(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라 윤진원(경희대 교수), 첼로 황소진(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의 화려한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금왕읍·소이면·원남면·맹동면·생극면 지역의 소리 기록화사업을 실시해 음성군 9개 읍·면의 소리를 보존 및 계승하고 음성군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민들의 공감을 통한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피아노 앙상블로 만나는 음성의 소리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선정을 통해 합창 공연 2회와 피아노 앙상블 공연 3회로 구성된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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