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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4생활권, 학교·공원·집 연계된 '숲속 공동체'로

실계공모 당선작에 이가종합건축 컨소시엄의 '숲속의 숲'
복컴 중심 학교·공원·주택 배치…학교는 저층,운동장 공유

  • 웹출고시간2017.09.24 13:46:19
  • 최종수정2017.09.24 14:47:30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당선작 '숲속의 숲'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6-4생활권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6-4생활권에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2개 생활권 중 처음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주민공동시설) △공원 △학교 등이 한 곳에 밀집되는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시설 별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교육청·LH세종본부는 "최근 단지 통합 설계공모를 한 결과 이가종합건축사무소(서울 강남구), 나우동인건축사무소(서울 서초구), 가원조경설계사무소(강남구) 등 5개 설계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만든 작품 '숲속의 숲'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8개 작품이 응모됐다.

6-4생활권은 복컴을 중심으로 학교와 공원·주거지가 주변 가까운 곳에 배치되는 점이 기존 다른 생활권과 가장 다르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자녀 간의 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또 학교 건물은 5∼6층 짜리가 밀집된 기존 학교와 달리 여러 개의 저층(1∼3층)으로 분산돼, 학생들의 활동 공간이 넓어진다.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시설 배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공원안에는 공용 대운동장이 만들어져 낮에는 여러 학교 학생이, 방과 후 시간에는 주민들이 함께 쓴다.

학교 내 체육시설이나 강당 등도 학생들이 쓰지 않는 저녁 시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이가종합건축사무소 측은 "원수산 자락에 위치한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길과 마당이 100개 씩 있는 숲 공동체'로 단지를 만든다는 기본개념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총면적 11만 755㎡(3만3천652평)의 복합커뮤니티단지는 내년 하반기 착공돼 아파트(3천100 가구) 입주가 시작될 2020년 하반기쯤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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