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지역 이송시간 최대 190분 소요
청주 이외 중증환자 치료 못받고 숨지기도
[충북일보]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민선 8기(증평 6기) 군수 공약 사업이 지역 특성을 살린 '4인 3색'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중부 4군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송기섭 진천군수를 시작으로 지난달 6일과 20일 송인헌 괴산군수, 조병옥 음성군수에 이어 이달 8일 이재영 증평군수가 4년 임기 동안 추진할 공약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증평군수는 60개 사업, 진천군수는 88개 사업(세부 100개), 괴산군수는 77개 사업, 음성군수는 100개 사업을 각각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들이 내놓은 공약 중 최우선 공약을 들여다보면, 지역 특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증평'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선정했다. 전담 조직으로 돌봄TF팀을 구성하고, 임신·출산부터 육아, 교육까지 아이 낳아 기르는 데 걱정 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과 청년 창업공간 등 청년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여기에 경제생태계 전환을 위한 전략산업 발굴과 근현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정체성 확립에도 나선다. 충북 향토부대 등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땡큐 솔저 1337' 프로젝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경찰이 횡단보도 앞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단속을 벌인 지 한달만에 보행자 부상 등 관련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23건의 우회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한달 전 단속이 아닌 계도활동만 벌였던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41건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4월 62건과 비교하면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교통사고 건 수가 줄면서 부상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 4월 102명에 달하던 부상자는 이달 들어 30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해 운전자는 우회전 시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없는지 살핀 뒤 주행해야 한다.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에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 뿐 아니라 '통행하려는 하는 때'까지 일시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고 하는 경우 △손을 들어 횡단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뛰어올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6만원과 1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