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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내 험담해서" 청주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 웹출고시간2017.09.20 18:06:13
  • 최종수정2017.09.20 18:06:29

20대 여성을 둔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 용의자 A(32)씨가 20일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하천 둑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A(32)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밤 1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B(여·22)씨의 집에서 그를 본인 차량에 태우고 옥산면 장남천 인근으로 이동, 다투다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시신을 발견한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여 20일 새벽 1시10분께 강원도 속초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여자 친구와 친한 사이인 B씨가 평소 자신에 대해 험담을 하는 등의 문제로 다투다가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성을 둔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 용의자 A(32)씨가 20일 경찰조사를 위해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서 형사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 강준식기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숨진 B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50분께 청주시 옥산면 장남천 인근 둑길에서 나체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는 B씨의 것으로 보이는 옷과 속옷 등이 함께 발견됐다.

B씨 머리에는 둔기 등으로 가격당한 듯한 심한 상처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주변에는 가격 당시 튄 것으로 보이는 혈흔도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부검 결과, 머리 손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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