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명품 시내버스' 만든다

만족도 최고 위해 광역정보시스템 도입

  • 웹출고시간2017.09.19 14:04:28
  • 최종수정2017.09.19 14:04:28

단양군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시내버슬 이용한 투어를 위해 승강장 안내도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주민들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자해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인접지역 간 국지적·수동적으로 생성·관리되고 있는 버스운행정보를 광역적·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 연계체계다.

특히 군은 전국 13개 권역 자치단체가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억1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내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연말이나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은 하루 10회 미만의 운행노선이 70% 넘을 만큼 교통 벽지가 많은데다 해마다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버스 이용객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단양지역 36개 노선과 충주, 제천 등 인접지자체의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군과 운수회사는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버스운행관리 최적화로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군은 올해 성인은 1천300원(카드 1천200원), 중고생은 1천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 기본요금으로 버스요금을 단일화 했다.

지난해까지는 기본요금에 1㎞당 116.14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라 노약자와 산간 오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2014년부터 관광지 코스만을 따로 선정한 시내버스 관광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버스승강장 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불량 버스승강장 8개소를 유지·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교통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등 교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