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 치어 방류사업 '활발'

대청호 일대에 어린 쏘가리 1만6천여 마리 방류

  • 웹출고시간2017.09.19 10:12:04
  • 최종수정2017.09.19 11:27:45

김영만 옥천군수가 19일 관내 어업인들과 함께 청셩면 고당리 대청호에서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9일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대청호 일대에서 어린 쏘가리 1만 6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19일 1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북 의성의 청수양어장에서 생산된 건강한 어린 쏘가리 1만6천여 마리를 청성면 고당리 원당교 인근의 대청호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군 안전총괄과 공무원들과 관내 어업인 총 15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는 길이 3cm내외의 전염병 검사를 끝낸 건강한 치어로, 한 마리당 가격이 740 원 정도하는 고급민물어종이다.

3년 정도 지나면 최고 길이 30~50cm까지 성장하는데, 다 성장했을 경우 1kg당 5만원을 호가해 어민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쏘가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대표 토종어류로, 담수어류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도 뛰어나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뱀장어(1만 8천여 마리), 붕어와 잉어(107만여 마리), 쏘가리(1만 6천여 마리) 총 110만4천여 마리의 치어를 대청호와 금강 일대에 방류했다.

방류에 들인 총 사업비는 1억 3천여만 원이 넘는다.

군은 대청호를 포함한 내수면 면적이 지역 전체면적의 9.41%를 차지한다.

안전총괄과 이진희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토속어종을 방류해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