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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확립 칼가는 청주시

부서별 태스크포스 24명 구성
관리자 연대책임·인성검사 논의

  • 웹출고시간2017.09.18 21:01:36
  • 최종수정2017.09.18 21:01:3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부서별로 직원 1명이 참여하는 공직기강 확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직원 비위에 대해 관리자에게 책임을 물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공무원 신규 임용 시 인성 테스트를 거치는 계획도 세웠다.

TF는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콘트롤타워는 이범석 부시장이다. 팀원은 본청 실·국과 구청·사업소 등의 주무 과장으로 구성됐다.

현재 TF는 관리자 연대 책임과 인성 검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는 공인된 기관의 인성 검사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공무원 임용이나 전입을 보류할 방침이다.

이번 시가 TF를 구성한 배경은 최근 청주시 공직사회가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현재 시청 한 공무원은 유흥업소에 여성 도우미를 소개해주는 속칭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 밖에도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고 업자에게 돈을 받은 공무원과 동료 직원을 폭행한 직원이 잇따라 파면 처분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비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으로 관리자 연대 책임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달 도입 여부가 확정되면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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