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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중, 등굣길 연주회 '환영'

음악이 흐르는 등굣길

  • 웹출고시간2017.09.18 16:10:51
  • 최종수정2017.09.18 18:06:33

오송중학교 학생들이 18일부터 20일까지 등굣길에 오케스트라 반주를 통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충북일보] 학교 등굣길에 오케스트라 반주가 함께하며 교사가 학생들을 맞아주는 행사가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청주 오송중학교(교장 박중서)는 가을을 맞아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8시에 정문에서 '음악이 흐르는 행복한 등굣길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는 오송중학교의 대표적인 예술동아리인 오케스트라반에서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조직된 이 오케스트라반은 음악을 통한 나눔과 공감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음악이 흐르는 행복한 등교길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 연주회는 학생들이 피곤하고 지친 친구들의 등굣길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행복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오케스트라반 학생들이 연주 레파토리를 발굴하고 편곡과정에 참여해 특색있는 음악동아리로서 성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반 동아리 학생들은 다른 음악동아리 창작뮤지컬반과 함께 오는 23일 열리는 제5회 충북교육청 도서관 북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아 공연도 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연주곡들은 클래식 뿐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OST등으로 다양하게 편성되었으며, 정통 클래식 악기와 일렉 기타 등으로 편곡해 퓨전 음악 등을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오는인 20일 등교시간에는 교문에서 음악 연주와 더불어 학부모들과 모든 교사들이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할 예정이다.

박중서 교장은 "학생들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통한 감성소통과 화합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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