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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 수시 경쟁률 13.3 대 1로 '충청권 최고'

2015년 8.8대 1, 2016년 11.4대 1…매년 상승 추세
학교 "수험생이 학교 발전 가능성 높이 평가하기 때문"

  • 웹출고시간2017.09.18 14:37:36
  • 최종수정2017.09.18 18:03:17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 경쟁률이 충청권 주요 대학 중 가장 높은 13.3 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 학교 캠퍼스의 늦가을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신입생 수시모집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전국 주요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모두 821명을 뽑는 데 1만9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이 13.30 대 1로, 지난해(11.39 대 1)는 물론 2015년(8.80대 1)보다도 높아졌다.

이 학교 일반전형의 학과(전공) 별 경쟁률은 문화콘텐츠 전공이 29.67 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27.00 대 1) △빅데이터전공(25.88 대 1) △자유공학부(24.25 대 1) 순이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충청권 주요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충청권 주요 대학 2018 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 각 대학
충청권에서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곳은 고려대 외에 충주에 있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11.06대 1) 뿐이었다. 주요 대학 경쟁률(n대 1)은 △충남 8.29 △충북 7.79 △공주 8.98 △한밭 6.06 △한남 5.29 △대전 6.49 △청주 4.67 등이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수능 시험 응시 인원은 매년 줄어드는 반면 수시 모집 정원은 늘어나면서 전국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과 대조적으로 우리 학교는 최근 3년째 높아졌다"며 "이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현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교대의 경우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158명을 뽑는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에는 644명이 지원, 4.08대 1을 기록했다. 같은 인원을 선발한 지난해 경쟁률은 5.85대 1이었다.

특히 20명을 뽑는 지역인재선발 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7.00대 1에서 올해는 거의 절반 수준인 3.65대 1로 떨어졌다.

이는 전국적으로 내년부터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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