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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무성영화제 '실험영화변주곡'

오는 23~24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기획전 '크로스-오버:청주의 젊은 디자인' 연계
무성영화 5편·실험영화 2편…라이브 공연과 콜라보

  • 웹출고시간2017.09.18 14:25:27
  • 최종수정2017.09.18 17:10:39

대청호 무성영화제 '실험영화변주곡' 포스터.

[충북일보] 100년 무성 영화와 실험영화를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으로 감상하는 이색 콜라보 공연이 찾아왔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23일에 개막하는 소장품 연계기획전시 '크로스-오버:청주의 젊은 디자인'과 연계해 대청호 무성영화제 '실험영화변주곡'을 23~24일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한 대청호 무성영화제는 '기계적 원리(1930), 불가능한 탈출(1906)', '목성세계 여행(1909)', '스타극장(1901)', '아침식사 전의 유령(1928)' 등 100년 전 무성 영화 5편과 미디어아티스트 조영천 감독의 '모우(2017)과 정지나 감독의 '303(2017)' 등 실험영화 2편을 레이보우99와 리비게쉬라는 두 뮤지션의 라이브에 맞춰 콜라보 공연으로 선보인다.

먼저 23일 공연은 미디어아티스트 조영천의 다큐영화 '모우 : rain at nightfull' 작품과 리비게쉬(조준민)에 만난다.

다수의 영화 촬영감독으로 활동한 조영천의 이번 작품은 도시개발로 빠르게 변해하는 한 도시의 단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협업하는 뮤지션 리비게쉬는 음악의 장르라는 범위를 벗어나 국제적으로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다. 미국, 에티오피아,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음악활동을 해왔다. 24일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영상제작모임 303 프로젝트로 활동 중인 미디어아티스트 정지나와 레인보우99(류승현)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정지나의 이번 극실험영화 '303'은 한 소녀가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환영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미스테리하게 풀어낸다.

2000년대 초반부터 '어른아이', '하이미스터메모리', '옥상달빛' 등 다양한 밴드에서 활동해온 홍대의 대표적 기타리스트인 레인보우99(류승현)은 '소리의 탐구자'라 불리기도 하는 그의 서정적이고 밀도 높은 기타사운드는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인디씬에서도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독창적이고 정교하다.

행사 기간 3층 세미나실에는 청주에서 레트로샵&카페를 운영하는 주주(JOUJOU)팀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다양한 레트로 굿즈와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무성영화제 참여신청은 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 방문하여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전화 (043-201-0911~3)로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공연비는 없으나 대청호미술관 입장은 문의문화재단지 정문에서 입장료를 지불 후 미술관 입장 및 전시 및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순수미술과 그래픽디자인이 크로스오버(장르결합)한 기획전시 '크로스-오버 : 청주의 젊은 디자인'은 오는 12월 3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대청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사환, 박영대, 사윤택, 송일상, 우은정, 이보영, 이유중, 최민건, 홍병학 등 작가 8명의 작품과 지역 연고의 청년 마이페이버릿띵스, 모나드, 모노트리, 위아낫컴퍼니 등 4개 디자인팀이 소장품을 재해석한 디자인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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