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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약속한 충청권 상생

이시종 충북지사 등 4개 시도지사 행정협의회
중부고속도로 확장·청주공항 BRT 연결 등 채택

  • 웹출고시간2017.09.14 21:17:00
  • 최종수정2017.09.14 21:17:00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C&V센터에서 열린 '26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8개의 협력안건이 담긴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청주 오송에서 지방분권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조를 다짐했다.

14일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C&V센터에서 '26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4개 시·도 지사는 은 각 시·도 협력안건을 심의한 뒤 8개의 협력안건이 담긴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중부권 시대', '새 수도권 시대'를 앞장서 이끌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협력안건은 시도별로 2개씩 총 8개가 채택돼 합의문에 담겼다.

충북은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구간 확장 △세종~오송역~청주국제공항 BRT 도로 건설을 협력안건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1조2억 원이 투입될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구간 확장 사업은 기존 4차로인 78.5㎞의 도로를 6차로로 확포장 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충북의 산업·경제 축을 종단하는 도로로,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오송역~청주공항 BRT 도로건설은 22.7㎞의 6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천900억 원으로 추산됐다. 대전~세종~오송구간은 BRT교통망이 운영 중이나 청주공항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충남은 △금강 재자연화를 위한 생태복원클러스터 조성 △보령~울진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세종은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대전은 △대덕특구~세종시 연서 일원 광역도로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조기 건설을 포함시켰다.

이시종 지사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지역균형발전과 분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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