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덕산면 인구 1만 4천명 돌파 … 혁신도시 개발로 8천명이상 급증

산단분양 호조, 우수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인구증가 뒷받침 분석

  • 웹출고시간2017.09.14 14:30:55
  • 최종수정2017.09.14 14:30:55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덕산면 인구가 1만4천명 대에 진입 하면서 오는 2018년 하반기 면에서 읍으로의 승격이 눈앞에 다가왔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덕산면 인구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만4천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 전인 2014년 12월말 5천770명과 비교해 8천명 이상이 급증했다.

덕산면 인구는 지난해 11월 1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4천여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덕산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호재는 충북혁신도시 입주 개시 후 현재까지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신척·산수산업 단지의 100% 분양, 산수산업단지 ㈜한화큐셀 공장증설 투자, 송두산업단지 CJ제일제당(주) 입지 결정 등을 포함해 3조원에 가까운 민간자본 투자유치와 그에 따른 풍부한 일자리 공급 등의 잇 딴 지역발전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내년에만 진천혁신도시에 4천여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인구증가가 무서운 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0년까지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11개 단지 1만여 호로 계획인구 3만 명을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공급이 완료된 공동주택은 2천800여 호로 전체 공급 계획물량의 30%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여세로 주택공급이 본격화되는 2018년 하반기 덕산면 인구가 무난히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읍 설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지방자치법상 읍 설치를 위한 요건은 인구 2만 이상이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세부조건은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의 인구비율이 전체인구의 40% 이상', '상업·공업 등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비율이 전체가구의 40% 이상'이다.

따라서 인구증가분과 산업단지 등 기업체 종사자가 많은 혁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덕산 읍 승격은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진천군은 현재 읍 승격 요건 및 절차 등에 대한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다만 충북혁신도시의 풍부한 아파트 공급이 무조건 인구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혁신도시 개발 전 우려됐던 빨대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향후 혁신도시를 포함해 군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착 입주민들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된다는 지적이다.

송기섭 군수는 "충북혁신도시 개발을 통한 덕산면 인구증가가 진천군 전체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혁신도시를 진천 시 승격 전초기지로 삼아 인구 15만 진천 시 승격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지난 8월말 현재 진천군 인구는 외국인 포함 7만8천443명으로 8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