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9.14 13:30:00
  • 최종수정2017.09.14 13:30:00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이성일 씨 농가 배추밭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4일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이성일(62) 씨의 배추밭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했다.

이날 괴산군 사리면 이관식 조종사가 무인항공방제기AGRAS MG-1을 조종해 배추밭 약 6만6천㎡의 면적에 약제를 살포했다.

약제는 배추좀나방, 배추잎벌레, 진딧물 등 가을철 십자화과 채소에 발생하기 쉬운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농가에서 사용하던 약제와 같은 종류다.

이번 드론이 방제작업에 가져 온 것은 단연 노동력 절감효과다.
ⓒ 보은군
지난 해 같은 면적의 방제작업에는 3명의 인원이 40시간 가량의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드론을 이용한 올해 방제 작업에는 인원은 조종사 1명, 시간은 3시간 소요돼 높은 노동력 절감 효과를 보였다.

방제를 의뢰한 이성일 씨는 "기존에 동력 살포기에 비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방제를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내년에도 드론방제를 의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방제 기술이 괴산군의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드론 작업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달 14일 괴산군 사리면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연시회를 연 이후 지속적으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작업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