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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총력'

자율구제단 운영기간 11월 말까지 1개월 연장

  • 웹출고시간2017.09.14 18:02:39
  • 최종수정2017.09.14 18:02:39
[충북일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들의 생활과 농업경영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옥천군이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당초 4월부터 10월 31일까지였던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기간을 11월 30일까지로 1개월 연장 운영하고 농작물 파종 및 수확기를 맞아 유해동물 개체수를 확연히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구제역 확산으로 순환수렵장 운영이 중단된 데에 따른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 증가로, 구제단 운영 연장을 통해 유해야생동물 퇴치와 주민 안정 영농활동 보장으로 농업인들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군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군이 올 한해 투입하거나 투입예정인 사업비는 총 2억 원이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과 피해보상사업, 자율구제단 운영을 통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사업 등을 실시하며 주민보호 및 농작물 피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5월부터 군비 3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울타리, 전기목책기 등의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자율구제단 운영 사업비 역시 현재 3천만 원을 추가 편성 중에 있다.

군이 자율구제단 운영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계획 중인 추경예산을 포함해 총 1억 원으로, 이는 충북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에 속한다.

옥천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은 수렵면허증을 소지하고 총기사용 안전교육을 필한 모범엽사 24명으로 구성돼 조별로 나누어 24시간 활동에 나선다.

현재까지 자율구제단이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257, 고라니 1849, 까치 86, 비둘기 39, 꿩 10마리로 총 2241마리다.

군 환경과를 중심으로 읍면사무소, 경찰서, 자율구제단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자율구제단이 즉시 현장 출동후 포획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구제단이 현장 출동 시 신고자와 마을이장에게 사전 연락을 취하고, 구제단에 대한 총기 안전 사용교육과 함께 민가주변, 축사, 도로변 등 피해우려 지역이나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곳에서는 총기사용을 제한하는 등 군민 안전확보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월 소식지 및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 구제 계획과 주민대처요령을 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며 "자율구제단 운영기간 중 산과 인접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을 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는 등 총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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