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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해양경찰, 세월호의 실망 뼈를 깎는 혁신으로 국민신뢰 회복해야"

  • 웹출고시간2017.09.13 18:29:21
  • 최종수정2017.09.13 18:29:21

문재인(오른쪽에서 두번째) 대통령이 64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장에서 해양경찰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해양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3년 전 세월호 참사 때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에서 뼈를 깎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항 해경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4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활한 대한민국 해양경찰에 국민의 명령을 주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53년 겨우 여섯척의 소형 경비정과 658명의 대원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5천톤급 대형 함정을 포함한 314척의 함정과 1만2천여 명의 인력이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 바다를 지키다 순직하신 고 오진석 경감, 박경조 경위, 이청호 경사를 비롯한 해양경찰관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수출물량의 99.7%가 바닷길을 통해 세계로 가고 있다. 세계 6위 수출대국 대한민국의 바닷길 안전을 해경이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 우리 어민의 민생을 위협하고, 소중한 어업자원을 고갈시키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도 철저히 차단하고 엄중하게 단속해야 한다"며 "여러분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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