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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이수 낙마 예견했나

정우택, 얼마전 내년 지선서 수도권 야3당 단일화 제안...김이수 낙마로 힘 실리는 분위기
한국당 "전술핵 재배치 야3당 공조"제안…예산 증액도 추진
"야당 단일화 된다면 정부와 여당에 큰 부담"

  • 웹출고시간2017.09.12 20:57:59
  • 최종수정2017.09.12 20:57:59
[충북일보=서울]"야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입법공조, 정책공조, 더 나아가 정치적 연대까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우택(청주 상당구)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발언인데,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 초라한 지지율을 받고 있는 한국당을 비롯한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전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당이 가장 고무된 모습이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의 놀라움은 청와대와 집권여당뿐 만아니라 한국당 등 야당에게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이러한 충격적 결과는 이번만이 아닐 것이라는 관측을 낳는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3당의 후보단일화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 원내대표는 얼마 전 김이수 소장의 낙마를 예견이라도 한 듯 야3당의 연대를 공식 제안한바 있다.

그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만이라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3당이 단일후보를 내자고 제안했다.

각 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각계전투로 싸울 경우 현재 정당 지지율을 감안할 때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야3당의 필패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3당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 원내대표의 이같은 제안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로 힘을 받고 있다.

한국당은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며 야3당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정부에 이어 의회까지 한국 전술핵 재배치 검토 단계에 이른 만큼 우리 정부도 정식으로 미국에 전술핵을 제의하고 실질적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가 전술핵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뿐 아니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다른 야당도 전술핵 재배치에 공식 당론을 정해서 함께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 3당이 정책·입법 공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치적 연대까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의 한 인사는 "정우택 원내대표의 야3당 연대는 현실적인 제안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야3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대에 성공한다면 정부와 여권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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