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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다솜고, 4회 교내 한국어말하기 대회 개최

두 가지 주제를 통해 '서로 알기' 실천

  • 웹출고시간2017.09.12 14:35:16
  • 최종수정2017.09.12 14:35:16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마련한 '서로 알기' 교내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다솜고
[충북일보=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지난 11일 4회 '서로 알기' 교내한국어말하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어 표현능력 신장 및 국가, 연령의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언어능력 향상을 확인하고 다양한 표현 방식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한국과 내 나라의 다른 점', '내가 가지고 싶은 능력'이라는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로 작문한 글을 3분 내외로 발표했으며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이민호 제천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올란데즈 얼존 이(Smart전기과 1학년, 필리핀) 군은 "먼저 한국으로 떠났던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지 1년 정도 됐는데 한국생활이 낯설고 힘들기보다는 지금 학교생활이 너무 재미있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오늘 말하기대회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1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교 권대주 교장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피부색,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고 한국사회의 유능한 기술인으로서 꿈을 이루는데 우리 폴리텍 다솜고가 든든한 발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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