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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협연

강성국 고아라씨 출연 공감 연출

  • 웹출고시간2017.09.11 17:19:29
  • 최종수정2017.09.11 17:19:29

전국장애인체전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장식하는 협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뇌성마비 행위예술가인 강석국씨.

[충북일보] 오는 19일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장애인아티스트들이 공감을 연출하충북체육회는 11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장애인 먼저! 충청북도'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인간지인간(人間之人間)이라는 주제로 서로 공감하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다양한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같은 인간임을 확인하며 서로를 연결(連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식행사 중 주제공연에 출연하는 뇌성마비 행위예술가 강성국씨는 일급뇌성마비 장애를 이겨내고 행위예술가, 무용가, 연극연출가, 영화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무대에 직접 섰을 때 가장 희열을 느낀다는 강성국씨는 한양대 무용학과 박한울 겸임교수와 호흡을 맞춰 '생명의 꽃'이라는 주제로 협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제공연에 출연하는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씨는 생후 4개월때 얻게 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지하철 소음 정도의 소리만 겨우 들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7살 때 부터 취미로 무용을 시작해 경희대 발레단 '발레노바'에서 십 여 편이 넘는 작품의 무대에 서며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을 맡을 만큼 열정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난 고아라씨는 국립국악원무용단 박상주 수석무용수와 '태양의 꽃'이라는 주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열연은 단점을 장점으로 어려움을 슬기로움으로 역경을 예술로 승화시켜 우리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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