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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청결고추축제 고추가격 결정 '진땀'

최근 5일장 직거래장터서 1만6천원에 거래
직거래장터 나온 물량 완판 잇따라
오는 17일 음성5일장 직거래장터 거래價 보고 최종 결정키로

  • 웹출고시간2017.09.11 18:24:07
  • 최종수정2017.09.11 18:24:07
[충북일보=음성]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음성청결고추축제 고추직거래판매장 고추가격 결정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고추 수확량이 급감한 탓에 고추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열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회장 박기선) 이사회에서 축제기간 운영되는 고추직거래판매장의 고추가격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날 5일장이 열린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에서 건고추 1근(600g)에 1만6천 원 거래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날 나온 1천500근도 완판됐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음성5일장 직거래장터에 나온 2천900근 모두 팔려 동이 났다.

연일 동이 나는 상황인데다 물량이 부족한 탓에 건고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열흘 남은 음성청결고추축제 기간에 내놓을 고추가격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보니 다행히도 축제기간 판매할 건고추 물량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추가격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일 음성 5일장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에서 1만 6천 원에 거래된데다 지난 5일 안동고추경매장에서 경매가 최상품 한 근에 1만7천600원까지 나온 터라 축제기간 내놓을 고추가격 결정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날을 거듭할수록 고추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추세여서 축제전 마지막 장날인 오는 17일 열리는 직거래장터의 판매가격을 보고 최종 결정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마다 축제기간에 음성꽃동네가 7천500근 정도를 구매해 갔지만 올해에는 구매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추석 이후에 납품하기로 했다.

한편,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축제기간 판매할 1만6천근을 축제기간인 나흘 동안 나눠 판매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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