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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11일부터 일제 수시모집

충북대·세명대·청주교대 등
18개 대학 1만7천496명 선발
학교생활기록부 전형 위주
청주대·유원대·도립대 부실대
교육부, 수험생 확인·유의 당부

  • 웹출고시간2017.09.10 19:32:59
  • 최종수정2017.09.11 08:52:16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내 대학들이 11일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대학입시가 시작됐다.

특히 정부로부터 내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의 수시모집에 어떠한 변화가 따를지 도내 대학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년 학년도 충북도내 대학 수시모집 인원

충북에서는 모두 18개 대학에서 1만7천496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2만3천72명중 75.8% 수준으로 10명 중 7명은 수시모집을 통해 뽑는 것으로 지난해보다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올해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 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대·산업대 포함)이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정원 34만9천776명의 74.0%인 25만8천920명을 선발한다.

충북도내 대학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4년제 대학은 △건국대(글) 1천4명 △극동대 952명 △꽃동네대 107명 △서원대 1천379명 △세명대 1천644명 △유원대 1천52명 △중원대 878명 △청주교대 100명 △청주대 1천934명 △충북대 2천102명 △교원대 388명 △교통대 1천524명 등이다.

전문대로는 △강동대 944명 △대원대 916명 △충북도립대 287명 △충북보과대 783명 △충청대 1천296명 △청주폴리텍대 206명 등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와 2차로 대학별로 선발한다. 전형기간은 접수 시작일부터 12월13일까지이다. 합격자는 12월15일까지 모두 발표되며 등록은 12월18~21일이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대학은 6회로 제한되고 전문대학, 산업대학, 카이스트·경찰대학, 3군 사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들은 지원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는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주의할 것은 부실대학이다.

충북에서는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돼 내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는다. 일부 대학의 경우 학자금 대출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청주대는 4년 연속 부실대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수시모집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학입시가 본격화 됐다"며 "부실대학들이 이번 수시모집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도내 대학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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