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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미니어처전시관' 사업 시의회 통과하나

제천시의회, 임시회 통해 재상정 계획안 검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 움직이는 미니어처

  • 웹출고시간2017.09.10 14:12:21
  • 최종수정2017.09.10 16:47:29

제천시가 추진하는 의림지 미니어처전시관을 홍보하는 동영상 캡처.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지 옛 이벤트홀에 들어서는 '미니어처 전시관' 사업에 대한 제천시의회의 처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열리는 256회 임시회에서 재상정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검토, 결정한다.

제천시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 승인이 이뤄질 경우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 이유에 대해 "청풍권역 등 도심과 원거리에 편중한 관광자원을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2017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중 미니어처전시관을 제외, 사실상 심의 보류했다.

당시 위원회는 "향후 활용가치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시민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취득에서 제외한다"고 수정 이유를 밝혔다.

결국 시의회의 입장은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20년간 민간에 위탁할 경우 시민 의지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시키기 위해 최초 4년이 지난 후 매 2년마다 사업성과를 제출 받을 방침"이라며 "만일 사업성이 미미할 경우 사용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허가 조건에 명시하겠다"고 했다.

미니어처사업은 수천명의 사람과 자동차, 기차, 시설물 등이 첨단 컴퓨터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설물로 개관할 경우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는 제천이 처음이다.

전시관에는 디오라마(Diorama) 세트 5개, 미니어처 사람·동물 8만개, 기차 무동력 2천개, 기차 동력 100개, 자동차 제어시스템 200개, 자동차 무동력(전시용) 1천개, 3D프린터기 2개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전액 민자 사업으로 건물시설비 15억2천150만원, 전시관조성비 30억7천만 원 등 전체 45억9천150만원이 투입되며 민간투자자가 20년간 임대 후 기부채납을 받는 방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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