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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북면새마을회,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고구마' 수확

'나눔, 봉사, 배려' 실천으로 행복바이러스 확산

  • 웹출고시간2017.09.08 11:40:20
  • 최종수정2017.09.08 11:40:20

옥천군 군북면 새마을협의회원들이 8일 이백리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며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배한 고구마를 8일 첫 수확해 눈길을 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5월 새마을지도자 이문철(37·군북면 이백리) 씨가 무상 제공한 1천㎡ 크기의 농지에 회원들이 합심해 심은 것으로, 각각의 땀과 정성이 어우러져 이번에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수확량은 총 2천500kg으로 10kg짜리 250상자를 가득 채웠다.

군북면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 비옥한 땅에서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일궈낸 고구마는 최상의 신선도에 당도까지 좋아 수확 전 입소문을 타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선주문이 이어졌다.

고구마 판매 후 얻어진 수익금은 연말 불우 이웃에게 나눠 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11월 예정)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흥선 협의회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과 오랜 장마로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구슬땀을 흘리며 같이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해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모든 대소사에 어김없이 참여해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덕에 조그만 농촌지역 군북면에는 행복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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