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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한빛예술단' 충주 공연

1일 오후2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 웹출고시간2017.09.07 14:46:56
  • 최종수정2017.09.07 18:27:06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충주지역 학생들과 만난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충주지역 학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시가 오는15일 개막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문화행사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을 통해 배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한빛예술단은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된 '명작영화 OST 콘서트'를 연주한다.

그런데 무대 가운데 으레 있어야 할 지휘자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시각 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씨가 소형마이크를 이용해 관객에겐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단원들을 지휘한다.

단원들은 모두 귀에 리시버를 꽂으며,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악보를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부분까지 통째로 외우고 연습도 일반인들보다 배로 해야 한다.

공연은 먼저 관악중주단 한빛브라스 앙상블이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 오보에'와 영화 시스터 액트의 OST 'I will follow him'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서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투우사의 노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클래식 메들리를 선보인다.

김양수 단장은 "예술은 장애, 비장애가 없고 우리는 장애를 뛰어넘어서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공연을 만들어낸다"면서,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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