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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린 쇄신과 개혁으로 지선 승리할 것"

박덕흠 한국당 도당위원장 취임식서
지지기반 강화·정통우파 정당 재건 강조
"해당 행위 시 공천 배제…청년·여성 공천 50% 확대"

  • 웹출고시간2017.09.06 20:54:03
  • 최종수정2017.09.06 20:54:03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6일 박덕흠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가진 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안보파탄과 방송장악 음모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박덕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뼈저린 쇄신과 개혁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6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있는 도당에서 전임 도당위원장인 송태영 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당 소속 단체장 및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탈바꿈시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민을 앞에 두고 일할 때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뼈저린 쇄신과 개혁을 통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국민의 신뢰도 회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전통적 지지기반 회복·강화 및 정통우파 정당 재건을 위해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마음으로 쇄신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읍참마속(泣斬馬謖) 자세를 강조하며 "인적쇄신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사회적 비난을 받거나 지역 여론에 부합되지 않으며 해당(害黨) 행위를 한 인사는 원천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당을 강한 조직으로 재편하고 청년·여성에 대한 공천을 50%까지 확대해 전통적 지지기반에 2040세대를 아우르는 정당으로 한국당을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태영 전 도당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총선 패배 후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상황에서 탄핵으로 보수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노력은 했지만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안보·경제 위기에 놓였다. 문재인 정부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박 위원장은 중앙정치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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