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빚 없는' 사립대 단 2곳

서원대 부채비율 '9.7%'
전국 평균 부채비율 3.3%

  • 웹출고시간2017.09.06 18:24:12
  • 최종수정2017.09.06 18:24:12
[충북일보] 충북도내 7개 사립대중 5개 대학이 외부에서 돈을 차입해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학중 빚이 없는 사립대는 꽃동네대와 세명대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2개 대학을 제외한 5개 대학의 부채총액은 168억 원으로 대학별로 평균 33억7천여만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 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6회계연도 사립대학 부채비율(교비회계기준)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립대의 평균 부채비율은 3.3%로 전국적으로는 154개 사립대 중 137개 외부에서 돈을 차입해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내 대학별 부채비율은 극동대와 꽃동네대 세명대는 0%, 서원대 9.7%, 유원대 0.1%, 중원대 1.7%, 청주대 0.8% 등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에 대한 차입금의 비율로 대학의 부실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높을수록 빚이 많다는 의미다. 154개 사립대 중 평균 부채비율 3.3%보다 부채비율이 높은 충북도내 대학은 서원대 한 곳이었다.

순부채는 △극동대 3천만 원 △서원대 98억 원 △유원대 4천만 원 △중원대 23억2천만 원 % △청주대 46억9천만 원 등이었다.

도내 대학별 기본금은 △극동대 799억 원 △꽃동네대 177억 원 △서원대 1천10억 원 △세명대 3천189억 원 △유원대 805억 원 △중원대 1천371억 원 △청주대 5천630억 원 등이었다.

노웅래 의원은 "사립대학의 과도한 부채는 무리한 외형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립대의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