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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05 11:25:25
  • 최종수정2017.09.05 21:09:43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며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며 이들 진드기는 주로 숲, 들판, 야산 등 야외에 서식한다. 벌초, 성묘, 등산, 캠핑, 농사작업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누울 때 걸리기 쉽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감염병은 10-12일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는 검은 딱지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이나 장애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무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과녁모양의 반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읍·면으로 배부된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고, 농작업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을 것을 주문했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가을철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니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 증상과 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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