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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체계 구축 팔걷은 충주시

관련기관 연석회의 개최…의료계·도의원 참석
건국대충주병원·충주의료원에 장비·의료진 확충 요청

  • 웹출고시간2017.09.05 18:11:37
  • 최종수정2017.09.05 18:11:37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응급처리 인력 및 장비 부족 등 취약한 응급의료체계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응급의료기관인 건국대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에 시설ㆍ장비확충과 우수 의료진 영입이 절실하고,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해서는 응급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을 고려,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을 '닥터 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처와 전국장애인체전 및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5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조길형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이종필 충주소방서장, 김보형 건국대학교충주병원장, 심홍방 충주의료원장, 곽우근 충주시의사회장, 홍현설 충주시보건소장 등과 함께 충북도의회 이언구ㆍ임순묵ㆍ김학철 도의원과 김기철 충주시의원이 참석했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시는 시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건국대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에 시설ㆍ장비는 물론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리 및 이송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보형 건국대충주병원장은 "최신 MRI와 CT를 새로 도입하고 그에 상응하는 우수 의료진 영입과 시설 투자로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확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홍방 충청북도충주의료원장도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설설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지역응급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시민의 응급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회의에 참석한 도의원 및 시의원과 시 보건소에서도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응급의료기관에 특수구급차 및 전문 의료인력 상시 배치 필요성도 대두됐다.

현재 권역의료센터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의 응급환자 이송은 중앙응급이송단 특수구급차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관 자체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확보와 함께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을 임시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소가 충주경찰학교와 서충주신도시 지역으로 사전 결정돼 있어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시내 중심부에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의 귀중한 생명보호가 절실하므로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며 "서충주신도시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해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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