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파른 인구절벽… 민·관 두 팔 걷어붙였다

음성군-5개 민간기업
마을개발·ICT컨설팅 등
사회공헌사업 지원 협약

  • 웹출고시간2017.09.04 18:11:30
  • 최종수정2017.09.04 20:34:30
[충북일보=서울] 충북 음성군이 5개 민간기업의 도움을 받아 인구 감소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KT, LH, LG U+,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개 민간기업(공공기관) 및 금융기관과 음성군을 비롯한 9개 지방자치단체(정읍시, 평창군, 예산군, 고창군, 강진군, 영양군, 하동군, 합천군)와 함께 인구감소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민·관 통합지원 협약식'을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5개 민간기업(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대표, 9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해 9개 시·군에 민간기업(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12개 사회공헌사업을 꾸러미(패키지) 형태로 일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는 인구감소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참여기관간 역할 조율 및 협력체계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을 발굴,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는 민간기업 사회공헌사업을 유치하고 인구감소 통합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KT는 인구감소지역에 정보통신기술 자문(ICT컨설팅) 제공 및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기가스토리사업(5G 네트워크 구축), 사회공헌사업, 고독사 예방 케어사업, KT IT 서포터즈 사업 등을 지원한다.

LH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귀농귀촌 리츠사업(농지, 건물 중개 등), 귀농귀촌 주택 위탁·임대사업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농협은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개발컨설팅, 지역문화복지센터 운영,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농협/LG U+), 농업인 복지증진 ICT 융복합사업(농협/LG U+/고려대)을, LG유플러스는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전용전화기, 시스템운영등), 농업인 복지증진 ICT 융복합사업(스마트농업, 홈오토 등)정보통신기술 융복합사업을, 새마을금고는 지역내 둘레길 및 공원 조성, 취약계층 자녀 돌봄교실, 기타 지방희망공헌사업 등지역희망공헌사업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음성군에는 이와 함께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된다.

행안부는 지난 4월10일부터 6월14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통해 9개 시·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이날 "이번 협약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민·관 협업의 좋은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인구감소지역 신(新)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든 자치단체가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