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공모사업 선정

송기섭 군수 "문화·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사업의 모델로 만들어 갈 것"

  • 웹출고시간2017.09.03 14:32:33
  • 최종수정2017.09.03 17:08:12
[충북일보=진천] 지역발전을 이끌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연전연승을 이어가며 굵직한 군정성과들을 쏟아내고 있는 진천군이 또다시 커다란 성과를 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공모사업에 '천년 역사의 숨결이 머무는 에코 힐링 휴(休)'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돼 28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의 공모를 위해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설명 직후부터 예비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북도와 사전 협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설유형사업으로 지역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위한 사업이다.

또 농촌의 자연생태·문화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활력을 창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전문가의 협업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8~2020년(3년간)까지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2억원)이 투입된다.

진천군의 '천년 역사의 숨결이 머무는 에코 힐링 휴(休)'사업은 백곡저수지와 농다리까지 기존의 조성된 자전거길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들을 연계해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임시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면서 훼손된 농다리 주변의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하여 생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되었던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의 지원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진천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백곡천과 농다리 일원에 개별적으로 추진돼 사업의 효과에 한계가 있던 개별 사업들과 미르 숲 등 민자 사업과의 통합·연계 추진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사업이 지역 문화·관광 자원들을 아우르는 선도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8월말 현재 △성석지구 LH 행복주택 조성사업 323억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164억원 △문백봉죽지구 LH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50억원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건립 124억원 등 27개 공모사업 선정에 846억원의 국·도비예산을 확보했다.

작년 한해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97억원의 국·도비예산의 280%가 넘는 사상최대의 공모사업 유치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