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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업, 지구촌 기상 이변 대안"

괴산서 ALGOA 정상회의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 한 자리
'유기농식품체계' 주제·논의
나용찬 군수, 군 지원책 발제

  • 웹출고시간2017.08.31 11:15:04
  • 최종수정2017.08.31 20:06:48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가 17개국 100여명의 아시아 지방정부 시장·군수들과 민간단체 핵심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제3회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 개회식이 31일 괴산군 괴산읍 소재 충북유기농업 연구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호협력을 체결한 필리핀 잠보앙카주 사절단 30명을 필두로 17개국 100여명의 아시아 지방정부 시장·군수들과 민간단체 핵심대표자가 참석했다.

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는 개회식를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ALGOA는 지난 2015년 9월 괴산군에서 아시아 15개국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가 모여 공식 출범됐다.

괴산군이 초대 의장국이며 1~2회에 이어 제3회 ALGOA 정상회의도 괴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ALGOA 정상회의는 '유기농 3.0시대 아시아 지역 유기농식품체계 구현'이라는 주제로 회원국간 지역유기농식품체계 정립을 위한 모범사례 및 과제를 발굴한다.

UN 2030어젠다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s)' 글로벌 도전과제인 '지속 가능한 식품체계(Sustainable Food Systems)' 모범사례 상정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성과와 향후 추진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ALGOA 의장인 나용찬 괴산군수는 대회사에서 지난 달(7월14일) 발표된(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보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의 공동 연구자료를 인용해 "앞으로 닥칠 지구촌 기상 이변 최대 피해지역이 아시아라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그 대안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 기조발제자로 다시 단상에 오른 나 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괴산군의 '지역유기농식품체계'에 대해 괴산군의 지원정책과 함께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인도 시킴주의 '100% 유기농 달성미션수행'과 인도네시아의 '1천개 유기농 마을 만들기 사업소개' 그리고 필리핀의 '유기농업을 통한 분쟁해결'등 국가별 독특하고 다양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아시아 유기농업의 다양성에 대한 상호간 이해로 세계 농업정책기조에 공동 대응하고자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자 간담회와 민간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필리핀 잠보앙카 주의회와 괴산군 의회 간 상호 교류 간담회도 진행됐다.

2일차인 1일에는 국가별 발표를 통한 주요활동 공유와 특별사절단으로 방문한 필리핀 잠보앙카 시장단 가족, 주의원 등이 참여하는 한지박물관, 각연사 등 괴산 지역문화 체험이 계획돼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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