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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마한 유적 추정 '윷판 바위' 발견

상당구 대성동 당산서 확인
원형 모양에 28개 구멍

  • 웹출고시간2017.08.30 18:15:14
  • 최종수정2017.08.30 19:59:22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당산에서 발견된 윷판 바위.

ⓒ 마을배움길 연구소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마한 소국의 천군 제천의례 유적으로 추정되는 '윷판 바위'가 발견됐다.

마을배움길 연구소는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당산에서 윷판 바위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당산의 정상에서 서쪽 10여m 아래에 남북으로 길게 놓여있는 이 바위에서 윷판이 확인됐다.

윷판은 원형으로 가운데 구멍에서 남-북 33㎝, 동-서 35㎝이다. 구멍 지름은 2㎝, 구멍 사이의 거리는 3~4㎝다.

바위 구멍은 모두 28개로, 1개는 떨어져 나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연구소는 "당시 청주에 있던 작은 나라의 중심지가 정북성 토성이고 당산의 윷놀이 판은 천군이 제천의례를 행하던 소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에서 마한시기의 유적·유물이 발견된 곳은 부모산 일대와 봉명동 일대 고분군, 송절동 고분군, 정북동 토성 등이다.

지금까지 충북에서 발견된 윷판 바위는 3개로 진천 옥녀봉과 단양 상리,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 망탑봉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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