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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가구 가진 30대' 충북 임대주택 최다 보유

광주 40대, 1천659가구 보유 '전국 1위'
도내 다주택자 평균보유 주택수 5.3가구
최인호 의원 "임대주택 등록 적극 유도해야"

  • 웹출고시간2017.08.30 18:14:25
  • 최종수정2017.08.30 20:00:30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의 8·2부동산대책이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수가 평균 5.3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30대 A씨로 485채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 기준 전국에 임대주택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자는 총 18만2천204명, 보유 임대주택수는 66만4천36호로 1인당 평균 3.5호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 볼 때 주택수 기준으로 서울이 19만8천547호로 31%를 차지하고, 경기가 15만8천322호로 25%, 부산이 8만1천38호로 13%를 차지해 서울·경기·부산 3개 광역자치단체가 전체 등록 임대주택의 68%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3만5천434호), 서초구(3만691호), 송파구(2만9천611호)가 1,2,3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4천423명이 전국 4%에 해당하는 64만4천36채(평균 3.5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기준으로는 남성 8만4천493명이 31만3천562호를 보유중이며, 여성 9만7천711명이 33만474호를 보유하고 있어 여성 임대사업자가 더 많았다.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광주 서구에 사는 B(43)씨로 1천659채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700채를 보유한 경남 창원시 C(50)씨이며, 3위는 605채를 보유한 광주 남구에 사는 D(53)씨였다.

19세 이하 임대주택사업자 501명 중 서울 서초·송파구 각각 300명, 131명으로 8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40대 이상이 15만3천729명으로 84%, 20~30대가 2만7천974명으로 15%, 20세 미만이 501명으로 0.3% 수준이었다.

10세 미만 261명 중 서울 서초·송파구 각각 135명과 110명으로 94%를 차지했고, 최연소 임대주택 보유자는 경기 성남의 2세 영아, 서울 서초·송파 3세 영아로 나타났다.

서울시 강북구에 사는 E는 11세임에도 16채를 보유하고, 서울시 광진구에 사는 F는 13세임에도 14채를 보유하고 있다.

최 의원은 "투명한 거래와 다주택자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임대주택의 등록과 정확한 현황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임대주택 등록률이 겨우 25%에 불과한 수준이므로, 정부는 세제 혜택과 사회보험 등 임대사업자 등록시 인센티브를 강화해 다주택자의 임대주택 등록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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