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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학부총장 공석으로

교수회 동의 못 얻어 부총장 발령 못내

  • 웹출고시간2017.08.30 18:14:49
  • 최종수정2017.08.30 18:14:49
[충북일보] 충북대가 교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한 교학부총장에 대한 임명을 포기하고 교무처장만 임명했다.

충북대는 8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권효식 교학부총장 후임으로 대학측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A교수를 교수회에서 부동의 처리해 교학부총장 임명이 무산됐다.

이에 대학측은 일정상 교학부총장 임명은 철회하고 30일 교무처장으로 김진식 국어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교무부처장에 김남준 윤리교육과 교수를, 교수학습센터장에 한재영 화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번 교학부총장 임명에 실패한 윤여표 총장은 내년 8월19일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도력에 흠집을 남기게 됐다.

일부에서는 총장의 독주를 교수회가 잘 견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북대는 총장이 대학원장(1명)과 부총장(2명)을 임명시에는 교수회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어 교수회가 총장을 견제함과 동시에 협력관계에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B교수는 "교수회가 총장의 독주를 견제하는 방법으로는 부총장과 대학원장 임명에 동의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대학은 총장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이번에 임명하지 못한 교학부총장을 교수회와 협의해 추후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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