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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강저롯데캐슬 아파트 사용검사 확인증 발급

우여곡절 끝에 현장 투표 70% 참여 95% 동의 받아

  • 웹출고시간2017.08.30 14:06:08
  • 최종수정2017.08.30 14:06:08

출입구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이어졌던 제천 강저 롯데캐슬프리미어에 대한 사용검사 확인증이 발급되며 30일 오전 이 아파트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출입구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이어졌던 제천 강저 롯데캐슬프리미어에 대한 사용검사 확인증이 발급되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시는 아파트 사용검사를 앞두고 입주예정자와 시공·시행사간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사항에 대해 29일 오전 투표를 통해 입주예정자 70% 투표와 95% 동의를 얻은 협상안이 만들어 지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이근규 시장 주재로 제천시 박인용부시장, 시 간부공무원, 롯데건설 및 시행사 관계자, 화산동주민대표 및 입주예정자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3차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입주예정자들과 시공 및 시행사 간 15개항의 협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갖고 다수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시는 추가 의견반영을 확인하고 최종협상안에 대한 공감대와 이사를 앞둔 입주예정자의 편의 등을 고려해 사용검사 기한인 29일자로 예비입주자대표와 사업자간 합의에 대한 이행보증 등 법적 절차를 확인한 후 사용검사처리를 마무리했다.

시는 협약한 내용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고자 구체적인 사항으로 이행보증보험증권 징구와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법률적인 검토를 마쳤으며 관련법 규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를 조속히 구성토록 해 후속조치를 계속 이어가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 환경을 위해 부출입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몽암사 입구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행사 대표와 롯데건설을 대표해 참석한 3명의 임원은 "이러한 사태에 이르게 된 책임을 통감한다"며 "롯데건설이 책임지고 하자보수 등 입주민이 원하는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직접 철저히 책임시공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근규 시장은 이러한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시를 대표해 유감을 표시하고 "시공과정에서 비롯된 문제가 있었지만 롯데건설이 책임지고 하자보수 등을 담보한 만큼 남은 입주민이 미래를 논의하며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롯데캐슬프리미어 아파트가 더욱 화목한 시민공동체로 발전해 살기 좋은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함께 힘과 뜻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사태가 '선 분양, 후 시공'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선 시공, 후 분양'으로 법 개정이 절실하다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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