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정부예산안 5조 원 시대 개막

내년도 정부예산 5조466억 원 반영
중부확장 사업비 빠져…"국회 심의에서 포함시킬 것"

  • 웹출고시간2017.08.29 21:04:22
  • 최종수정2017.08.29 21:27:20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29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북지역 관련 사업비가 5조466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정부예산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충북은 사상 첫 5조 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4조7천593억 원보다 6%(2천853억 원) 증가한 예산 규모다.

특히 정부는 SOC 예산 감축 기조에 따라 관련 예산을 20%나 줄였으나 충북 SOC 사업은 그 절반 수준인 11.8% 감소에 그쳤다.

분야별로는 복지·여성분야가 1조5천183억 원으로 30.1%를 차지했다.

이어 SOC분야 1조3촌947억 원(27.6%), 농업·산림분야 7천352억 원(14.6%), 산업·경제분야 6천322억 원(12.5%), 환경분야 3천771억 원(7.5%), 문화·관광분야 1천112억 원(2.2%), 소방·안전분야 1천14억 원(2.0%) 순이다.

충북도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 사업비는 반영되지 않았다.

주요 SOC 사업 내년 예산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743억 원 △영동~보은 국도 건설 107억 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 2천280억 원 △오송~청주간 연결도로(1, 2공구) 319억 원 △제천 연금~금성·영동 상촌~황간 등 국지도 건설 160억 원 등이다.

전자파 및 PV모듈 시험평가 센터 구축 163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9억 원, 천연물제제개발 생산시설 구축 20억 원,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구축 38억 원 등도 포함했다.

도는 이번 정부예산안에서 제외된 주요 사업에 대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국회 증액 추진 사업은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500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3공구) 건설 761억 원, 충북선철도 고속화 2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127억 원,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 50억 원 등이다.

서승우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가 도내 시․군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했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예산안은 오는 12월2일까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