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방 전문대생 8명이 한꺼번에 대기업 취업 성공한 비결은?

충남도립대생 박성일씨 등 한화큐셀코리아 공채 50대 1 뚫어
대학일자리센터 도움으로 취업 동아리 결성,체계적 지원받아

  • 웹출고시간2017.08.29 17:49:45
  • 최종수정2017.08.29 17:49:45

태양광 셀(Cell) 생산능력 세계 1위인 한화큐셀코리아 입사에 성공한 충남도립대 취업 동아리 'S(Solar)' 소속 박재성 씨 등이 교내 일자리센터에서 예비 입사자 조직 적응교육을 받은 뒤 허재영 총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남도립대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대학생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지방 전문대 취업동아리 회원 8명이 한꺼번에 대기업 입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주인공은 충남도립대 대학일자리센터 동아리 'S(Solar)' 소속 박재성, 박성일, 김태형, 황병진, 이정호, 임정진, 김상윤 학생(이상 전기전자과)과 컴퓨터정보과 졸업생 박준성 씨다.

29일 대학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최근 면접이 끝난 '한화큐셀코리아(본사 서울 중구 청계천로 86 한화빌딩)' 올해 공채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1명은 지난 18일 근무를 시작했고, 나머지 7명은 오는 30일 첫 출근을 한다.

학교측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태양광 셀(Cell) 생산능력이 세계 1위인 우량기업이다. 이번 공채에서는 400명을 모집하는데 2만여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어려운 대기업 입사 시험에 무더기로 합격하기까지는 도립대 일자리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이 컸다.

동아리는 일자리센터의 안내에 따라 태양광 관련 업체 취업을 목표로 지난 5월 결성됐다.

이후 회원들은 두 기관을 통해 관련 업계 채용 동향 등 맞춤형 정보는 물론 △입사 지원 클리닉 △기업 분석 특강 △모의면접 △동행 면접 프로그램 등도 지원 받았다. 그 결과 이번에 원서를 낸 회원 12명 중 67%인 8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