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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선정

영월군과 공동 추진으로 30억 지원 결정

  • 웹출고시간2017.08.28 13:41:08
  • 최종수정2017.08.28 13:41:08

단양군과 영월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하나의 자연이 품은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사업 중 하나인 온달캠핑장 조감도.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하나의 자연이 품은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사업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영춘면 의풍리 760번지부터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913번지 이르는 도계지역 관광자원의 기반 조성을 위해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시작된다.

단양군과 영월군이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외씨버선길과 김삿갓 묘를 연결하는 마포천 테마로 설치와 온달캠핑장, 홍보관 조성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마포천 테마로 조성은 경관이 뛰어난 단양소백산자락길 종점부터 영월 외씨버선길 시점에 이르는 구간에 보행데크(0.5㎞)와 보행도로(1.5㎞), 휴게공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 인근엔 단양강과 온달관광지, 솔밑생태체험마을, 김삿갓 문학관, 민화박물관 등 단양과 영월의 관광자원이 다양하게 있어 관광객 유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달캠핑장이 조성될 옛 의풍분교(영춘면 의풍2길 10-2)는 정감록 십승지의 한 곳으로 물 좋고, 산 좋고, 땅이 걸어 삼풍(三豊)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또 경관이 아름답고 한적해 관광과 캠핑을 하면서 다양한 힐링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 캠핑장엔 캠핑데크와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만들어질 홍보관은 지상 1층에 VR 상영관과 전시대, 아카이브(영상 보관실), 안내데스크 등으로 꾸며진다.

홍보관은 김삿갓과 온달 평강의 복식 대여, 아카이브 구축, 시니어텔러 육성 등 단양·영월의 역사 문화자원 기록과 보전,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낙후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전국에서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공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고자 지자체에서 응모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을 확정했다.

류한우 군수는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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