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성료

충북일보 공동 주최...국내 130곳 지자체 홍보관 꾸며
충북 12개 시군 모두 참여...6개 지역 귀농귀촌 부스 마련 호응
강태억 사장, "해 거듭할수록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귀농귀촌 도움되길"

  • 웹출고시간2017.08.27 18:24:38
  • 최종수정2017.08.27 21:11:26
[충북일보] 충북일보를 포함한 전국 각 지역 대표신문 10개사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조직위원회', '식문화세계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한식재단 등이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무대에서 성공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에는 국내 130곳의 지방자치단체 홍보관과 뷰티, 의료, 식품, 체험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참가로 국내 관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아프리카 국가들도 참가해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충북은 충북도를 비롯해 1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각 지역의 농산물, 특산품, 관광지, 역사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부터 신설된 귀농·귀촌 부스에 충북은 6개 지역이 참가, 수도권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강태억 충북일보 사장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같다"며 "이를 계기로 최근 침체된 관광분야에 순풍이 불길 바라며 도시민들의 귀향귀촌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참가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홍보관을 차린 청주시는 관광, 음식, 특산품 등 청주만의 다양한 멋과 맛, 볼거리를 소개했다.

특히 청원생명축제에서 인기를 얻었던 누에 건강식품을 소개해 인기를 얻었다. 또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향토농산물 축제 청원생명축제를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렸다.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물론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수암골도 상세히 소개했다.

문화유산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진 '재미있는 청주이야기'라는 미니책자도 만들어 나눠줬다.

이 홍보물에는 청주의 역사와 가볼만한 곳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한쪽에서는 청원생명쌀 증정 오락게임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충주시

'사과하면 충주, 충주하면 사과'인 만큼 충주는 사과를 중심으로 홍보전을 벌였다.

사과를 주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사과술, 사과 비타민제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인기를 끌었다.

충주는 온천의 고장이기도 하다. 사과와 수안보 온천, 월악산 국립공원,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등을 연계한 웰빙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무술축제의 발원지기도 한 충주는 남한강과 탄금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조성된 세계무술공원도 가족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앙성복숭아, 충주사과, 앙성농협에서 직판장을 운영하는 참한우 등은 충주를 대표하는 먹을거리로 꼽힌다.
◇제천시

강원도와 인접해 있는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가 대표적인 축제다.

제천시 홍보관은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알리는 홍보물과 관련 상품이 진열됐다.

더불어 고려·조선시대의 많은 유물·유적을 소개했다.

선사시대 유적인 송학 포전리 점말동굴, 청풍 황석리 고인돌 등을 비롯해 밀양 수산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삼한시대의 대표적인 농업 유적으로 꼽히는 의림지를 소개했다.

의림지는 골짜기를 막아 만든 인공 저수지로, 현재도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쓰이며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삼국시대의 유적으로는 한수면의 덕주산성이 있다. 이 외에 신라시대에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정방사에는 조성 연대가 정확히 알려진 조선 중기의 관음보살상이 봉안돼 있다.
◇단양군

소백산 국립공원과 도담삼봉, 크고 작은 동굴이 유명한 단양군. 충북에서 산수 수려한 곳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단양군은 이러한 자연경관을 적극 홍보했다. 온달관광지, 구인사, 소백산자연휴양림, 남천계곡, 고수동굴,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 등 단양을 대표하는 명산과 관광지를 소개했다.

단양은 마늘과 민물고기가 유명하다. 단양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쏘가리 매운탕, 산채요리 맛집을 소개했다.

단양 오미자, 소백산 더덕, 단양 아로니아 등 건강식품을 홍보관에 마련, 관람객들에게 홍보했다.
◇증평군

인삼의 고장 '증평'.

홍보관엔 증평을 상징하는 인삼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충북에서 가장 작은 지자체지만 아기자기한 문화가 인상적이다.

인삼테마관광을 비롯해 증평들노래축제, 증평인삼골축제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증안골정보화마을, 장이익어가는 마을, 정안농촌체험마을, 상그린 농촌체험마을, 삼색마을공통체험관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증평의 대표 문화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이 맛 볼 수 있는 인삼맛 사탕 등을 비치해 인기를 끌었다.
◇진천군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고 했다. "살아서 진천이요 죽어서 용인이라"는 뜻이다.

진천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살기좋은 진천을 적극 홍보했다.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망을 이용한 관광코스와 문화유적지 등을 소개했다.

북서부권, 남서부권, 중부권역으로 나눠 가볼만한 곳이 담긴 홍보책자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졌다. 북서부권은 진천종박물관을 비롯해 생거판화미술관, 배티성지, 자연휴양림, 광광농원 등 문화생활권을 강조했다.

남서부권은 보탑사, 연곡계곡, 만뢰산장연생태공원, 물안뜰체험관 등 가족들이 추억을 쌓고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다. 중부권역은 포석조명희문학관, 생거진천전통시장 등을 소해하고,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천농다리를 자세히 알렸다.

볕 좋고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한 진천쌀과 우수한 교육환경은 덤이다.
◇음성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음성은 반 전 총장의 생가와 기념관, 평화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또 음성잿말고택, 음성공산정고택, 음성향교, 미타사 마애여래입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30호), 양촌권근3대묘소·신도비, 운곡서원, 지천서원 등 문화유적도 소개했다.

봉학골 삼림욕장,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백야자연휴양림, 원남테마공원, 수정산·가섭산·수레의산·원통산·마이산·부용산, 하당골 체험마을, 갑산체리마을 등 수도권 시민들을 위한 가족단위 휴양지를 상세히 알려줬다.

반기문마라통대회를 비롯해 음성품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잔치, 햇사레복숭아 꽃 그리기 및 사진촬영대회, 설성문화제, 음성청결고추축제 등 다양한 축제도 소개했다.
◇보은군

법주사와 속리산이 있는 보은군은 국립공원에서 힐링하는 내용을 홍보했다.

법주사권역과 서부권역, 남부권역, 등산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가볼만한 곳, 먹거리가 풍부한 곳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법주사권역은 연꽃단지, 정이품송, 세조길을 소개하고 서부권역은 솔향공원, 바이오산림휴양밸리를, 남부권역은 우당고택, 서원리소나무, 서원·만수계곡, 구병아름마을을, 등산권역은 속리산, 구병산~문장대~신선대~입석대~천왕봉을 잇는 충북알프스 등을 소개했다.

특히 보은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보은대추와 조랑우랑 한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홍보관에서 마린 대추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옥천군

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배경이 된 옥천은 정지용 테마코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와 옥천향교, 춘추민속관 등 역사의 공간과 이지당, 부소담악, 팔공국악기 등 국악의 고장 이미지도 알렸다.

생선국수, 도리뱅뱅이, 올갱이해장국, 인삼메기탕 등 옥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향토 먹거리도 소개했다.

동학혁명유적지, 용암사, 금천계곡, 장령산자연휴양림, 지용제 등 휴양지와 역사가 흐르는 유적지를 소개했다.
◇영동군

"영동원에서 놀자!"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은 △자연여행 △체험여행 △드라이브 △축제 △추천코스(가족·휴식·등산·와인여행) 등의 테마로 영동군을 소개하고 있다.

자연여행은 양산팔경, 한천팔경, 민주지산, 천대산, 길기산, 백화산, 천마령, 영국사, 반야사, 중화사, 물한계곡, 옥계폭포 등을 소개했다.

체험여행은 국악·와인·공방·레포츠·농촌체험을, 드라이브는 영화나 드라마에 소개된 10번 국도와 49번 지방도의 풍경을 각각 상세히 알려준다.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축제가 많은 영동은 대표적인 난계국악추제, 포도축제, 와인축제, 곶감축제를 추천했다. 여기에 역사가 깃든 노근리 평화공원 등 문화재와 먹을거리, 전통시장, 특산물 등도 소개했다.

홍보관에서는 영동의 포도로 숙성한 와인 시음장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인기 홍보관으로 꼽힌다.
◇괴산군

'고추의 고장' 괴산군은 고추를 주제로 한 홍보가 눈길을 끌었다.

오는 31일부터 9월3일까지 괴산군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괴산고추축제 'HOT FESTIVAL'를 홍보관 전면에 내세웠다.

괴산군은 △아시아 핫 푸드 존(매운맛 행복식당) △황금고추를 찾아라 △전국 고추 요리 경연대회 △김치명인 초청 김치담그기 체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매운맛 최강대전 △막고난장(한여름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끈한 괴산고추와 막걸리 한사발) 등 이날 축제에 소개될 행사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괴산군은 또 산막이 옛길과 충청도 양반길을 중점 소개했다. 산막이 옛길 9경과 주요명소, 충청도양반길, 괴산의 별미와 숙박시설 등을 상세히 소개된 홍보물을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