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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수여

최창환 과장, 면밀한 관찰로 3천500만원 송금 피해 막아

  • 웹출고시간2017.08.27 15:44:14
  • 최종수정2017.08.27 15:44:14

충주경찰서는 25일 문화새마을금고 최창환 과장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충주서 김유찬 생활안전과장, 문화새마을금고 최창환 과장, 강칠원 이사장.

ⓒ 충주서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25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충주시 문화동 문화새마을금고 본점 최창환(41)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 과장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50분께 피해자 한모(54)씨가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3천500만원을 인출해 가는 것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한씨는 잘 모르는 남자로부터 '계좌가 노출되어 위험하니 돈을 인출하여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새마을금고에서 거액을 인출했다.

이때 최 과장은 현금을 인출하는 한씨에게 "보이스피싱 당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았으나 한씨는 "집을 사는데 쓸 돈"이라며 현금을 인출해갔다.

이에 수상히 여긴 최 과장은 바로 한씨를 따라 나가 확인하던 중 피해자가 돈 얘기를 하면서 "집으로 가면 되느냐"는 등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것처럼 전화를 하는 거을 보고 보이스피싱 임을 확신하고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금 가방을 들고 집으로 가던 한씨를 발견,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하고 현금을 다시 입금하도록 해 피해를 예방했다.

최 과장은"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없도록 업무에 임해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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