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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초청 연주 '화제'

30년 전통 페스티벌 초청 받아 2번 연주회 3번 앙코르까지

  • 웹출고시간2017.08.27 15:17:38
  • 최종수정2017.08.27 16:44:20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이탈리아 쏘렌토 안토니오 성당에서 현지인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제천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머나먼 이국땅인 이탈리아에서 연주회를 열어 현지인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8박9일간 이탈리아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2번의 연주회를 갖고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을 받은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을 데리고 가야함에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과 기관들이 있었기에 '꿈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이탈리아 출국에 앞서 김상현 지휘자는 단원들과 함께 많은 연습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해 현지인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특히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Direttore Massimiliano Carlini 지휘자와의 만남을 통해 연습을 갖고 18일 쏘렌토 안토니오 성당에서의 연주에서 기립박수로 앙코르를 받을 만큼 좋은 연주를 했으며 이어진 19일 카바 연주에서는 두 번의 앙코르를 받아 지휘자를 당황하게 할 정도로 큰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30년 전통의 페스티벌 주최 측이나 지휘자도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 실력에 놀라움을 표현했으며 카바 연주 시엔 공영방송에서 촬영을 나오고 쏘렌토 연주실황은 행사 진행팀에서 유튜브에 올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소도시 제천의 작은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음악의 본 고장 이탈리아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음악과 '도라지'와 '아리랑' 등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을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으며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

최영자 단장은 "현장에서의 가슴 벅찬 감동,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아직도 그 순간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 가시질 않는다"고 벅차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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