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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24 18:14:15
  • 최종수정2017.08.24 18:14:15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중앙공원에서 '불법 도박(윷놀이 등)'이 성행하고 있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 청주상당경찰서가 불법 윷놀이를 벌이던 노인들을 붙잡았다.<10일자 3면>

청주상당경찰서는 중앙공원에서 말판·말 등을 준비해 공원에 있는 노인들을 부추긴 A(79)씨와 불법 윷놀이 도박에 참여한 B(65)씨 등 5명을 도박개장 혐의와 도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께 공원 내 공터에 윷·말판 등을 준비해 주변에 있는 노인들을 끌어들인 뒤 1만 원을 판돈으로 받고, 이 중 10%를 취하는 수법으로 하루 3~4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B씨 등 5명은 불법 윷놀이에 참여해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중앙공원 내 윷놀이를 빙자한 도박이 성행하자 지난 14일부터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그런데도 불법 도박 행위가 근절되지 않자 경찰은 지난 21부터 중점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윷을 대여해주고, 말판을 놔주는 일명 '말잡이'에 대해서는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강력한 처벌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공원이 건전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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