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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발표 3주 …세종 아파트 매매가 다시 올랐다,왜?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상승률 2주 연속 0%서 0.05%로↑
투기과열지구서 제외된 조치원읍서 '반사이익'으로 상승
하락률 1위였던 세종 전세가는 공급 부족에 '상승률 최고'로

  • 웹출고시간2017.08.24 16:47:35
  • 최종수정2017.08.24 16:47:50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가운데, 세종시 전체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2주 연속 0%에서 8월 3주(21일 기준)에는 0.05%로 높아졌다. 사진은 밀마루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 1생활권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시 전역과 경기 과천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다.

실제로 대책 발표 직전 세종과 함께 크게 오르던 서울과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2주 연속 상승률 0%를 기록한 세종(시 전체)은 다시 0.05% 올랐다. 이번 규제에서 제외된 조치원 지역에서 이른바 '반사이익(풍선효과)'으로 상승한 게 주요인이다.

특히 올 들어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는 8월 21일 기준으로 전국 최고 주간(週間)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 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투기과열지구서 빠진 조치원읍 매매가 상승

한국감정원은 8월 3주(21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0.01%에서 0.02%로 높아졌다. 시·도 별로는 △인천(0.13%) △대구(0.11%) △대전(0.10%)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이들은 모두 8·2 대책에서 규제 강화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이다.

특히 서울과 세종(신도시)이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되자 각각 인근 도시인 인천과 대전은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대책 발표 직전인 7월 31일에는 상승률이 17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0.33%였다. 하지만 8월 들어서는 △7일 -0.03% △14일 -0.04% △21일 -0.05% 등 3주 연속 떨어졌다.

과천은 7월 31일 0.39%에서 8월 7일에는 0%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14일(-0.01%)에 이어 21일(-0.05%)에는 하락률이 더 커졌다.

서울,과천과 달리 세종은 상승률은 크게 떨어졌으나 아직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세종시 상승률은 정부 대책 발표 직전인 7월 31일에는 0.27%로, 전국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8월 7일 이후에는 2주 연속 보합세(상승률 0%)를 보이다 21일에는 다시 0.05% 올랐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내에서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은 조치원읍에서 오르다 보니 시 전체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2주 연속 0%이던 세종시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8월 3주(21일 기준)에는 0.05%로 높아졌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된 조치원 지역 아파트 값이 오른 게 주원인이다. 사진은 2013년 2월 15일 입주가 시작된 조치원읍 신안리 이편한세상아파트(983가구).

ⓒ 최준호기자
◇'롤러코스터 탄' 세종 아파트 전세가

정부 대책 발표 전후 세종시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21일까지 세종 전세가는 12.58% 내려,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평균 0.43% 올랐다. 또 작년 같은 기간 세종시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15%였다.

특히 세종시는 이번 대책 발표 직전부터 매매가와 달리 전세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도 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주간 상승률이 8월 7일 0.02%에서 14일에는 6배인 0.12%로 높아지면서, 전남(0.15%)에 이어 전국 2위(인천과 공동)가 됐다.

마침내 21일에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0.21%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후 전국 최고 '상승률→하락률→상승률'이 반복된 셈이다.

박광근 금백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세종시 도담동)는 "유입 인구가 많은 세종은 전세 수요는 꾸준한 반면 올 들어 2-2생활권(7천481 가구)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공급 부족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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