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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20 15:31:48
  • 최종수정2017.08.20 15:31:48

충주시 대소원면 만적리에서 만선식당을 운영하는 손기복(66) 씨는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소원면사무소에 쌀을 기탁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 만적리에서 만선식당을 운영하는 손기복(66) 씨는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소원면사무소에 쌀을 기탁했다.

지난해부터 벌써 5차례로 그동안 기탁한 쌀값만 2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교통대 근처 주유소 건물에서 월세로 운영하는 이 식당은 충주 맛집으로 소문났고, 가격도 저렴하다.

손 씨는 식당 운영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언제든 면사무소에 어김없이 쌀을 들고 나타나는 소리 없는 천사다.

그는 그러면서도 "많지 않은 기부물품에 오히려 부끄럽고, 아내의 성화에 떠밀려 발걸음을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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