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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19 10:42:30
  • 최종수정2017.08.19 10:42:30

지난달 26일 김영만 옥천군수가 수해지역인 정상혁 보은군수에게 병입 수돗물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던 괴산군과 보은군에 군이 생산하는 '꿈엔-水' 수돗물 페트병(350ml) 1만1천200병을 지원해 수재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수해로 도움의 손길을 받은 인삼농가는 "지금까지 생수를 구입해 마셨는데, '꿈엔-水'를 약간 차갑게 해서 마시니 더욱 시원하고 좋다"며 "마실 물을 제공해 준 옥천 군민들께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했다.

고명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생산 초기에는 수돗물로 만들었다는 인식 때문에 거부감도 있었으나,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거친 안전한 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꿈엔-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번 '꿈엔-水' 지원을 통해 금강 상류의 깨끗한 원수로 생산하는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해로 도움의 손길을 받은 인삼농가는 "지금까지 생수를 구입해 마셨는데, '꿈엔-水'를 약간 차갑게 해서 마시니 더욱 시원하고 좋다"며 "마실 물을 제공해 준 옥천 군민들께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했다.

옥천군에서 생산하는 '꿈엔-水'는 재난·재해, 상수원 고갈, 급수관로 파손 지역 등에 공급할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2억8천만 원을 들여 이원면 정수장 부지 내에 수돗물 생산을 위한 82㎡ 규모의 생산 시설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도록 350mL와 1.8L 두 종류의 '꿈엔-水'를 생산하여 단수지역, 각종 축제 및 행사 등에서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350mL는 묘목축제, 지용제 등 각종 행사에 지원해 지역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고, 1.8L는 가뭄이나 재난재해 발생 시에 비상 식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관내 일부 행사에서는 K-Water에서 생산하는 병입 수돗물을 지원 받아 사용해 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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