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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육영수여사 43주기 추모제 개최

박 대통령 탄핵 여파로 올해 군 예산지원 안 받고 민간단체 회비로 비용 전액 부담해 열기로

  • 웹출고시간2017.08.12 17:24:31
  • 최종수정2017.08.12 17:24:31

지난해 8월15일 옥천여성회관 광장 육 여사 동상 앞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고 육영수(1925∼1974) 여사 43주기 추모식이 15일 오전 11시 옥천여성회관 육 여사 동상 앞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식은 자치단체 예산 지원으로 논란이 돼 민간단체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군에 따르면 추모식 행사를 개최하는 옥천군 애향회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불똥이 어머니인 육 여사한테 튀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군비 지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고 회원들이 낸 회비 등으로 올해 행사를 하기로 했다.

군은 2014년부터 이 행사에 군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253만원이 보조금 형태로 배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주최 측에서 예산을 받지 않기로 한 만큼 집행을 중단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액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육 여사 고향에서 열리는 추모식은 그가 북한 공작원 문세광의 흉탄에 숨진 광복절에 개최된다.

육 여사는 1925년 옥천에서 태어나 옥천 공립 여자전수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옥천읍 교동리에는 그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도 있다.

조선시대 전통한옥인 이 집은 낡아 허물어진 것을 2011년 옥천군이 37억5천만원을 들여 복원했다.

군은 작년까지 육 여사 생일(11월 29일)에 맞춰 열던 탄신제에도 700만원의 행사비를 보조하는 등 추모사업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진 작년 탄신제가 우상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옥천군의회가 올해 이 행사 보조금을 전액 삭감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추모식도 100%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애향회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친박(친 박근혜) 단체 등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예년보다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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