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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13 15:16:49
  • 최종수정2017.08.13 15:16:49

서경학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초광대역 유무선 정보통신기술과 고성능 컴퓨팅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이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수많은 데이터(Data)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지능적인 진단과 예측,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아직은 그 복잡성과 불확실성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모든 산업의 가치사슬과 비즈니스 생태계에 혁신을 초래하고 인간의 사고와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먼저 잘 대응하고 관련 기술을 기업의 경쟁력강화에 적극 활용하는 기업만이 더욱 번창할 것으로 생각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은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다. 이는 개방형 생태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혁신과 가치창출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17년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에서 '공유경제의 창조적 파괴자 : 자동차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제품생산'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LM(Local Motors)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댄 폭스(Dan Fox)를 만났다.

그는 LM의 랠리 파이터(Rally Fighter)가 세계 최초로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에 의해 만들어진 차이며, 디자인은 전 세계 공모를 통해 한국인 김상호 씨의 디자인이 채택됐다고 했다.

또한, 디자인에서 개발, 생산까지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LM Lab이 운영하는 개방형 협업플랫폼인 런치 포스(Launch Forth)에 참여해 글로벌(Global) LM 커뮤니티(Community)의 멤버들과 개방형 협업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개방형 혁신은 이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산업분야로 확대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들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역량이 부족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방형혁신 전략을 추구함으로써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다음에 추구할 전략은 전문인력 확보다. 산학연이 협력해 전문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혁신을 주도할 핵심인력으로 삼되, 외부전문가도 적극 활용해 대내외적 트렌드에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도 그 기술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면 이윤도 적을 것이고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경쟁력도 이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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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